삼성전자 스마트 TV가 유럽지역의 미디어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27일 영국의 유명 전자제품 전문지인 'T3'로부터 "뛰어난 기술로 새로운 인터넷 TV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최고 점수인 별 다섯 개를 받았다고 밝혔다. T3는 5㎜대에 불과한 삼성전자 TV 초슬림 테두리에 대해 "엔터테인먼트 공학 기술의 거장다운 작품"이라고 평했다.

유럽의 영상 · 오디오(AV) 전문 매체인 '하이파이 사운드 앤드 비전' 4월호도 삼성전자 TV에 별 다섯 개를 매겼다. 이 잡지는 여러 응용프로그램(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삼성 앱스 등을 소개하며 "모든 것에 접속할 수 있는 신선한 인터페이스"라고 호평했다.

독일 AV 테스트 전문지인 '비디오 홈 비전'도 삼성 스마트 TV에 대해 "3D 안경을 블루투스로 정확하게 조정할 수 있고 에너지 소모가 낮아 배터리 수명이 연장됐다"고 평가했다. 영국 AV 제품 테스트 매체인 '시넷'도 스마트 TV에 만점을 줬다. 이상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 스마트 TV가 소비자뿐 아니라 전문가 집단에서도 높게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