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다른 주요국 국민들에 비해 여전히 현재 경제상태와 향후 경제전망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입소스와 한국경제신문이 함께 조사 · 분석한 '세계 경제동향 인식조사'에 따르면 올 2월 현재 한국의 경제상태를 긍정적으로 바라본 응답 비율은 38%에 불과했다.

조사대상 25개국 중 경제 자신감 순위는 전월 대비 한 단계 상승하긴 했지만 13위에 그쳤다. 글로벌 평균인 41%에도 못 미쳤다. 경제현황에 대한 긍정적 시각 비율은 과거 5년간 단 한 차례도 40%를 넘지 못했다.

지난 2월 경제 자신감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81%)와 스웨덴(80%)이 1 · 2위를 차지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