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똥' 때문에…영광원전 한때 출력 30%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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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원전 5호기가 변전소를 잇는 송전선에 쌓인 이물질로 인해 자동 감발(減發 · 발전 출력을 낮추는 현상)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6시20분께 영광원전 5호기의 출력이 30%대로 떨어졌다가 1시간 만에 자동 복구됐다. 이 같은 자동 감발은 영광원전과 신남원지역 변전소를 잇는 전선에 조류 분비물(새똥)이 쌓이면서 전류가 땅이나 다른 구조물로 흐르는 지락(地絡)현상 때문에 발생했다. 지락현상으로 인한 단선은 선로의 문제일뿐 원자력 발전과는 무관하다는 것이 원전 측의 설명이다.
영광=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27일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6시20분께 영광원전 5호기의 출력이 30%대로 떨어졌다가 1시간 만에 자동 복구됐다. 이 같은 자동 감발은 영광원전과 신남원지역 변전소를 잇는 전선에 조류 분비물(새똥)이 쌓이면서 전류가 땅이나 다른 구조물로 흐르는 지락(地絡)현상 때문에 발생했다. 지락현상으로 인한 단선은 선로의 문제일뿐 원자력 발전과는 무관하다는 것이 원전 측의 설명이다.
영광=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