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31일 개막되는 서울모터쇼에서 준대형 세단 SM7의 후속 모델인 'SM7 콘셉트'를 첫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SM7 콘셉트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통해 협력 개발한 모델로 '턱시도 입은 남성'을 형상화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이 차는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서울모터쇼를 통해 부산 공장에서 내년부터 양산하는 순수 전기차인 'SM3 Z.E.' 쇼카와 함께 르노-닛산의 전기차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콘셉트카도 공개한다.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인 포뮬러원(F1) 로터스-르노팀의 새로운 경주차인 'R31'도 전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르노삼성이 그동안 구축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기술력을 모터쇼 관람객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아이템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