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으로 MLCC 업계 지각변동-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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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8일 일본 지진 이후 국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대지진 이후 MLCC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며 "삼성전기, 삼화콘덴서 등 국내 업체들의 수혜가 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일본 MLCC 업체들이 자체 생산 차질과 유전체 소재 조달 차질로 완전 정상화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글로벌 세트 업체들은 일본의 지질학적 리스크가 부각됨에 따라 70%에 달하는 일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한국과 대만으로부터 조달 비중을 높이려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삼성과 LG 그룹은 적극적인 수직계열화 및 국산화에 나설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 지진으로 핵심 유전체 소재인 티탄산바륨 분말과 티탄산바륨의 원료인 바륨카보네이트(BACO3)의 주요 생산 업체인 사카이 케미칼의 이와키 공장이 가동을 멈췄는데, 일본 MLCC 업체들의 의존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반면 국내 MLCC 업체들은 삼성정밀화학으로부터 구매하고 있어 가동 중단에 따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또 TDK, 다이오유덴 등 일본 MLCC 업체들도 공장 중단 및 계획 정전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대지진 이후 MLCC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며 "삼성전기, 삼화콘덴서 등 국내 업체들의 수혜가 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일본 MLCC 업체들이 자체 생산 차질과 유전체 소재 조달 차질로 완전 정상화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글로벌 세트 업체들은 일본의 지질학적 리스크가 부각됨에 따라 70%에 달하는 일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한국과 대만으로부터 조달 비중을 높이려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삼성과 LG 그룹은 적극적인 수직계열화 및 국산화에 나설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 지진으로 핵심 유전체 소재인 티탄산바륨 분말과 티탄산바륨의 원료인 바륨카보네이트(BACO3)의 주요 생산 업체인 사카이 케미칼의 이와키 공장이 가동을 멈췄는데, 일본 MLCC 업체들의 의존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반면 국내 MLCC 업체들은 삼성정밀화학으로부터 구매하고 있어 가동 중단에 따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또 TDK, 다이오유덴 등 일본 MLCC 업체들도 공장 중단 및 계획 정전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