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Q 부터 수익성 개선 '목표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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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8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고무 가격의 상승은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김용수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천연고무, 합성고무 등 주요 원재료의 추가적인 가격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하고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이익률 개선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3월 현재 현물가격을 기준으로 한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투입단가는 작년 2~3 분기에 비해 각각 70%, 25% 상승했다. 때문에 한국타이어의 원가상승부담은 각각 11%, 3%(합계 14%)에 달한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과거의 상승패턴, 겨울시즌 종료, 투기적 요인 해소 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세는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천연고무 투입단가(톤당)는 2분기 5080 달러를 고점으로 최근에는 4000달러 대까지 조정을 받는다는 전망이다. 합성고무는 3분기 3100 달러를 고점으로 2000 달러 대 후반으로 안정된다는 추정이다.
김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원재료 현물가격이 점차 하향안정될 가능성이 높아 3분기 이후에는 이익률이 다시 호전될 것"이라며 "중국공장은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하고, 생산능력이 늘어난 헝가리공장의 경우 흑자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용수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천연고무, 합성고무 등 주요 원재료의 추가적인 가격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하고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이익률 개선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3월 현재 현물가격을 기준으로 한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투입단가는 작년 2~3 분기에 비해 각각 70%, 25% 상승했다. 때문에 한국타이어의 원가상승부담은 각각 11%, 3%(합계 14%)에 달한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과거의 상승패턴, 겨울시즌 종료, 투기적 요인 해소 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세는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천연고무 투입단가(톤당)는 2분기 5080 달러를 고점으로 최근에는 4000달러 대까지 조정을 받는다는 전망이다. 합성고무는 3분기 3100 달러를 고점으로 2000 달러 대 후반으로 안정된다는 추정이다.
김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원재료 현물가격이 점차 하향안정될 가능성이 높아 3분기 이후에는 이익률이 다시 호전될 것"이라며 "중국공장은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하고, 생산능력이 늘어난 헝가리공장의 경우 흑자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