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카엘이 항암백신 3차 중간평가 통과 소식에 따라 사흘만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젬백스 주가는 오전 11시 12분 현재 지난 주말 보다 3350원(13.27%) 오른 2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젬백스는 자회사를 통해 영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췌장암 항암백신 'GV1001'이 DMC(Data Monitoring Committee, 독립 데이터 감시위원회)가 실시한 3차 중간 평가에 통과했다고 밝혔다. 젬백스는 지난 25일 DMC가 'GV1001'의 현재 임상까지 나타난 각종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중간평가를 실시한 결과, 약품 안정성 및 유효성이 확인돼 계속적인 임상 진행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리버풀 임상센터 텔로백 수석 코디네이터 크리스 스미스(Cris Smith)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메일을 카엘젬백스측에 우선 통보했고 관련 사항이 담긴 정식 '인터림 보고서(Interim Report)'를 공식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췌장암 환자 대상 모집 환자 수 1110명을 목표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GV1001'은 이미 영국 내 53개 임상센터에서 지난 24일 기준으로 997명의 환자를 모집, 90%이상 모집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