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라면값 인상 금시초문…검토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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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28일 오전 증권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라면값 인상설'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농심 홍보실 관계자는 이날 한경닷컴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농심이 라면값을 올린다'는 증권가 소문과 관련, "금시초문"이라며 "라면값 인상은 현재 계획된 바도 없고 검토된 바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제 밀값은 많이 올랐지만 국내 제분업체는 아직 밀가루값을 올리지 않아 라면값을 인상할 이유가 없다"며 "국내 밀가루값이 오르면 그 때가서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이달 설탕가격이 인상되고 제분업계의 원가 압박이 커졌다"며 "농심 라면 등 가공식품 판매가격이 인상되는 분위기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농심 주가가 크게 뛰었다. 오후 1시26분 현재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5000원(2.08%) 오른 24만5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