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봄향기 물씬…꽃놀이전·봄세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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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에도 봄이 찾아왔다. 온라인쇼핑몰은 꽃놀이 기획전을 진행하고 백화점업계는 봄 정기세일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업계에 따르면 옥션은 꽃놀이 기획전을 통해 섬진강, 진해, 쌍계사 등 봄 꽃으로 유명한 전국 12개 지역의 여행상품을 2만7000원대부터 제공하고 있다.
최근 날씨가 풀리며 지난 14~27일 옥션의 꽃놀이 여행상품 예약률은 전년동기대비 28% 가량 증가했다.
G마켓은 '대둔산 케이블카 트레킹'(2만9000원), '홍쌍리 광양매화마을'(3만3000원) 등 내달 30일까지 '봄바람 불어오는 봄꽃여행지' 행사를 진행한다.
인터파크투어의 경우 내달 20일까지 진해 군항제, 지리산 쌍계사 등 국내 대표적인 벚꽃 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벚꽃 여행지 명소 모음전'을 실시한다.
전윤주 옥션 숙박팀장은 "꽃놀이 여행시즌이 다가오며 각 온라인몰들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다양한 기획전을 펼치고 나섰다"며 "꽃샘추위가 완전히 물러난 3월 말에는 꽃놀이 여행객의 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백화점업계는 내달 1일 봄 정기세일을 앞두고 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겨 지난 25일부터 봄 정기세일에 돌입했다.
아이파크는 내달 17일까지 패션잡화 10~20%, 여성의류 10~30% 할인하고 남성의류 및 골프웨어, 스포츠·아동 상품은 10~30%, 리빙용품 가격은 최대 50% 싸게 판다.
이번 봄 정기세일은 전년 세일기간 동안 매출이 높았던 야외활동용품 물량을 대폭 늘렸다는 게 아이파크 측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