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즐렉 프라임 우유는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에서 제조한 상품으로 2006년 10월 출시됐다. 최상위 등급 원유인 1급A원유에 비타민을 첨가해 맛은 물론 영양까지 신경썼다는 설명이다. 타 우유 PB상품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종이팩을 주로 사용하는 반면 와이즐렉 프라임 우유는 페트(PET)병 용기로 제작해 제품 차별화를 꾀했다. 소비자들이 내용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용기 재활용 역시 손쉽다고 롯데 측은 밝혔다.

가격 역시 비슷한 품질의 PB상품보다 6~15%가량 저렴하다. 월 평균 판매량도 12만여개로 상당하다. 기능성우유(부가 영양소가 첨가된 우유) 상품군에선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2005년 10월부터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거쳐 까다로운 상품 구입 트렌드를 반영했다"면서 "와이즐렉 프라임우유는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고급 제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특히 롯데마트는 와이즐렉 프라임우유 출시로 지역 낙농업체의 고충을 한시름 덜어줬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지역 낙농업체들은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보하지 못해 생산지역 인근에서만 상품을 판매해왔다. 그러나 PB제품 출시로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은 기존에는 갖지 못한 전국적인 유통망을,롯데마트는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각각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롯데마트는 와이즐렉 프라임 우유의 인기에 힘입어 와이즐렉 프라임 우유 한 품목에서 와이즐렉 프라임 칼슘우유(1000㎖ · 2300원),와이즐렉 프라임 저지방(1000㎖ · 2300원) 등을 출시하는 등 제품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