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개발중인 차세대 백혈병치료 후보물질(IY-5511)이 상반기내 신약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혈병치료제의 글로벌 임상3상의 첫 환자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양약품의 백혈병 치료후보물질인 '라도티닙(프로젝트명:IY5511)'이 상반기 신약 허가를 받을 전망입니다. 임상을 총괄한 김동욱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는 지난 달 신청한 임상3상을 위한 첫 환자가 이르면 다음 달안에 등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동욱 교수는 임상2상이 마무리된 만큼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이 듣지 않는 내성 환자 등에 대한 2차 치료제로 승인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동욱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 "라도티닙 같은 경우에는 2상 승인이 나면 글리벡이 안듣는 환자한테 2차 치료제로 승인이 나게 되구요. 글리벡의 부작용이 있거나 글리벡이 안듣는 환자한테 지금 현재 BMS의 스프라이셀이 시판하고 있는 것처럼 시판 허가를 받게 되는 것이죠. 제한된 환자에게 판매가 가능하구요" 김동욱 교수는 글로벌 임상3상에는 인도나 테국, 인도네시아 등 150명의 환자가 참여할 예정이라며, 임상기간은 6개월 정도 쇼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동욱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 "저희가 가능하면 3상을 빠르게 완료하기 위해서 3상이 1차 목표도 6개월로 단축시켰구요, 환자숫자도 150명도 확정했구요. 이 1차 목표의 조건들을 다국적 제약사들이 걸어왔던 전철을, 실패했던 요인들을 대폭 보완해서 연구계획서를 식약청에 제출했습니다" 임상2상을 마친 김 교수는 라도티닙이 브리스톨마이어스큅과 노바티스 등 다국적 제약사의 경쟁 약물과 비교해 효능이나 독성면에서 우수하다고 말했습니다. '라도티닙'이 시판 허가를 받을 경우 일양약품은 경제적인 약가로 국내는 물론 인도와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신약 등록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유럽과 미국 제약사가 독식하고 있는 시장을 염두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기술이전도 본격 진행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