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앱, 독자와 通하는 '쌍방향 광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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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앱으론 첫 서비스…디지털 기법 적용
트위터로 연결…소비자 참여·반응 바로 확인
트위터로 연결…소비자 참여·반응 바로 확인
국내 언론사 최초로 아이패드 뉴스 서비스를 시작한 한국경제신문이 또 한 번의 이정표를 세운다. 한경은 28일 아이패드 뉴스 앱(애플리케이션)에서 국내 최초로 인터랙티브(쌍방향) 광고를 개발,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인터랙티브'로 광고시장 변화 주도
한경이 선보인 인터랙티브 광고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동영상과 인터랙션(상호작용)을 융합해 쌍방향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첫 편인 '김 변호사가 디지털단지로 간 까닭은?' 광고는 이미지를 넣거나 단순히 동영상을 재생하는 일반 앱 광고와 확연히 다르다. 터치하면 이미지가 도망치는 등 재미의 요소를 넣고,트위터로 바로 연결되는 등 앞선 디지털 광고기법을 사용했다. 트위터 아이디 @matoda12는 "새로운 시도가 인상적이네요"라고 글을 올리는 등 벌써부터 아이패드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경의 인터랙티브 광고는 인기 앱인 '약국찾기'를 만든 제닉스 스튜디오(대표 이일희)와 광고 포스트프로덕션 회사 '래빗워크'(대표 김승모)가 공동 제작해 완성도를 높였다.
디자인을 기획한 김남형 계원디자인예술대학 교수(인터랙션& 모션그래픽스 전공)는 "앞으로 독자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재미를 주면서도 풍부한 정보가 가득 담긴 인터랙티브 광고가 업계의 핫이슈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독자의 반응 및 참여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광고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한경 뉴스 앱은 이외에도 렉서스 하이브리드 차량인 'CT 200h'와 삼성자산운용의 '스마트플랜 실버 펀드'광고를 동영상 형태로 제공한다. 이들 광고 역시 단순히 웹페이지를 연결시켜주는 배너 형태의 다른 앱 광고와 차별화된다.
◆최고 뉴스 앱 명성 이어간다
한경 아이패드 뉴스는 지난해 10월 국내 언론사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한국을 대표하는 경제뉴스 앱으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한경 아이패드 앱을 내려받은 이용자는 13만명에 달한다.
한경은 애플 iOS 4.2 버전에 맞춰 아이패드 앱의 SNS 기능을 보강했다. 한경 앱에서 읽은 기사를 트위터 · 페이스북 · 이메일로 보내 친구나 지인과 공유할 수 있다. 원하는 기사를 터치한 뒤 화면 아래쪽에 뜨는 '공유(share)' 버튼을 눌러 이메일이나 트위터로 보내면 된다.
앞으로 한국경제TV가 제작한뉴욕 증시관련 방송서비스도 아이패드 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킬러콘텐츠인 '0730 뉴스'와 함께 올바른 투자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준영/이철민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