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컴백하는 가수 양파가 MBC '우리들의 일밤'의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도전 의사를 밝혔다.

양파는 28일 소속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노래라면 손꼽을 만큼 잘하는 아티스트들이 다시 한 번 재조명 되는 기회가 너무 좋다"며 "우리나라에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역시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기회가 온다면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좋은 선후배와 함께 정정당당히 경합을 펼쳐보고 싶다"고 전했다.

양파는 오는 31일 '아파 아이야'를 타이틀곡으로 한 새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선 28일에는 '아파 아야야'를 포함한 '너라면 좋겠어' '본 아뻬띠' '그 때 그사람' '친구야' 등 수록곡 전체 음원을 멜론을 통해 선 공개한다.

이로써 양파는 지난 2007년 5월 정규 5집 발표 이후 4년 만에 새 음반을 내게 됐다.

티아라의 '왜 이러니'와 지나의 '블랙 앤드 화이트'의 노랫말을 쓴 양파는 이번 미니앨범 수록곡인 '그 때 그 사람'과 '본 아뻬띠'를 작사 및 작곡했고 '너라면 좋겠어'를 작사,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양파는 "이번 앨범은 2년 간 김도훈 작곡가와 열심히 준비했고 많은 다양한 시도를 한 음반"이라며 "곡 섭외부터 작곡 작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해왔기 때문에 더 애착이 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데뷔인 '애송이의 사랑'때 보다 더 떨리고 기대 된다"라며 "열심히 노력한 앨범이고 좋은 곡으로 가득 찬 앨범이니만큼 팬 여러분들께서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양파는 오는 4월1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무대를 갖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