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는 가수다'가 결방 소식에 시청자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엔딩 화면에서 "프로그램을 재정비해서 빠른 시일 내에 더 감동적인 공연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 뵙겠습니다"라는 내용을 게시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염려와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여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며 김건모 재도전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나는 가수다'의 잠정적 결방에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27일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 게시판에는 "진정한 가수들이 경쟁하는 모습에서 열정이 느껴졌다" , "가수들의 라이브 무대가 시급하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해준 프로그램이었다" , "영원한 탈락도, 순위도 없다는 아름다운 경쟁프로그램임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우리들의 일밤'은 오는 3일 방송분에서 '신입사원'을 2시간 45분 동안 방송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