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000원미만 종목만…틈새펀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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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가치주 투자 펀드도
국내외 증시가 출렁이는 가운데 이색 펀드들이 잇달아 나와 주목받고 있다.
28일 펀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4월부터 '현대인베스트먼트 로우 프라이스 증권투자신탁1호(주식)'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1만5000원 미만의 종목에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그동안 저평가주를 발굴하려 한 펀드는 많이 있었지만 특정 금액을 기준으로 투자하는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성민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상품개발팀장은 "대형주 중심의 쏠림 현상이 완화되면 중소형주 위주로 주가가 오를 것"이라며 "실제로 작년을 제외하고는 1만5000원 미만 종목의 수익률이 더 높았다"고 상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1일부터 해외 40개국 500개 가치주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펀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미국 유럽 일본 신흥국 등 국가를 가리지 않고 저평가 가치주를 골고루 담는 이색적인 투자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진이 발생한 일본의 부품주에 투자하는 펀드 출시를 준비해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부품소재 산업은 경쟁력뿐 아니라 성장성도 충분히 높은 점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28일 펀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4월부터 '현대인베스트먼트 로우 프라이스 증권투자신탁1호(주식)'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1만5000원 미만의 종목에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그동안 저평가주를 발굴하려 한 펀드는 많이 있었지만 특정 금액을 기준으로 투자하는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성민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상품개발팀장은 "대형주 중심의 쏠림 현상이 완화되면 중소형주 위주로 주가가 오를 것"이라며 "실제로 작년을 제외하고는 1만5000원 미만 종목의 수익률이 더 높았다"고 상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1일부터 해외 40개국 500개 가치주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펀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미국 유럽 일본 신흥국 등 국가를 가리지 않고 저평가 가치주를 골고루 담는 이색적인 투자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진이 발생한 일본의 부품주에 투자하는 펀드 출시를 준비해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부품소재 산업은 경쟁력뿐 아니라 성장성도 충분히 높은 점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