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에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며 체육시설물 가격이 13~15% 정도 올랐다. 최근 기온이 상승하며 동네 공원에 설치된 체육시설물의 이용 수요가 증가한 것.

28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개미동산놀이시스템 UL-AH01(4.10*3.36)은 전달보다 조당 92만원(14.9%) 오른 708만원, X-스파이더네트시스템 UL-N1(8.49*8.49)은 199만원(15%) 상승한 1523만원이다.

유아놀이시스템 UT-001(1.6*2.3)은 399만원으로으로 52만원(13%) 뛰었다.

물가협회는 "날씨가 풀리면서 운동하는 사람이 증가했다"며 "노후화된 시설물을 교체하고 신기종 설치공사가 이어지며 체육시설물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체육시설물의 원재료인 스틸과 플라스틱 가격이 상승하고 인건비가 오른 것도 시설물값 인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