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건설은 29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회생채권을 출자전환해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1771만504주이며 발행 대상은 국민은행과 현대스위스2저축은행이다.

성지건설 측은 "이번에 유상증자로 발행된 주식은 2차 감자(감자기준일 오는 4월11일)의 감자대상"이라고 전했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5월14일이다.

성지건설은 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 25주를 같은 액면가 보통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감자비율은 96%며 감자기준일은 오는 4월11일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