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동종업체인 태국 타이오일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는 29일 "타이오일이 올해 실적대비 주가수익비율(PER) 13배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1분기만 60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S-Oil은 6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S-Oil은 더욱이 배당매력도 지니고 있어 투자가치가 더 높다는 주장이다.

이 관계자는 "S-Oil은 PX(파라자일렌) 증설 실적이 추가되는 2분기부터 이익 성정이 더 가파르게 올라갈 예정"이라며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GS는 지주회사 디스카운트가 있고 SK이노베이션은 사업의 복잡성 때문에 오히려 S-Oil이 편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