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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지, 무림P&P만 수익성 차별화…'중립'-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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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투자증권은 29일 제지업종에 대해 무림P&P의 신증설로 인해 이 회사를 제외한 인쇄용지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미연 애널리스트는 "제지산업 구조조정 가시화 전까지는 펄프사업부 보유 및 일관화 공정에 따른 원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무림P&P에 집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면서 "오는 5월 정상 가동될 계획인 무림P&P의 펄프-제지 일관화 공장이 다른 인쇄용지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림P&P의 원재료인 우드칩 가격 추이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반면, 다른 인쇄용지 업체들이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펄프 가격은 최근 상승세로 전환돼 무림P&P와 제지업체들의 실적이 차별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제지업종 내에선 당분간 무림P&P에 집중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그는 "저성장 산업인 제지업종 내에서 펄프와 제지 일관화 공장을 통해 무림P&P 매출이 이후 3년간 연평균 36%씩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무림P&P의 실적 반등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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