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4월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서는 강세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4월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로는 1,950~2,150선을 제시했다.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중동 소요 사태와 일본 대지진, 남유럽 재정 위험 등 여러 가지악재들이 많았지만, 코스피는 반등에 성공했다. 4월에는 이들 대외 변수들의 불확실성이 한결 완화되며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팀장은 "리비아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지만, 국제 유가는 현재의 레벨에서 크게 오르지 못할 것이다. 원유 시장에 구조적인 공급 우위 상황이 조성돼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유로화 가치가 보여주는 안정적인 움직임도 남유럽 문제가 큰악재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투자자의 관심이 다시 펀더먼털로 회귀할 것이라며 롯데쇼핑과 삼성엔지니어링, LG전자,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차, NHN, CJ제일제당, LG화학, GS, 실리콘웍스 등 10개 종목을 4월 투자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