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직자가 가장 선호하는 취업 업종은 'IT·정보통신'분야, 직문분야는 '기획·인사직'이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현재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남녀 13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직자 24.6%가 올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업종으로 IT·정보통신분야를 꼽았다고 29일 밝혔다.

다음으로 서비스업이 14.7%로 2위에 올랐고, 식음료·외식·유통 11.4%, 금융업 8.9%, 전기·전자업 8.1%, 제조업 6.5%, 건설업 4.3%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남성 구직자는 IT·정보통식업종을 선호하는 비율이 여성 구직자보다 10.2%p 더 많았다. 반면 여성 구직자는 남성 구직자에 비해 금융업과 서비스업에 대한 선호도가 각각 7.2%p, 6.%p 높았다.

취업하고 싶은 직무분야로는 인사·기획분야가 1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IT·정보통신직 13.6%, 서비스직 10.3%, 재무·회계직 9.2%, 기술·생산직 8.9% 등이었다.

성별로 남성 구직자는 여성 구직자들에 비해 IT·정보통신직(11.9%p)과 기술·생산직(10.1%p)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고 여성 구직자는 재무·회계직(9.8%p)과 디자인직(7.8%p) 취업을 더 희망했다.

한편 취업하고 싶은 지역으로 구직자의 56.3% '서울'을 꼽았다.

다음으로 경기도 11.5%, 부산 6.5%, 인천 5.3%, 대구 3.3% 등의 순이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