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미국법인이 제타(사진) 7만1043대에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자동차 포털사이트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리콜 사유는 차량 내 혼과 도난방지장치에 연결된 전기배선 문제로 인해 경적을 누르면 차가 멈출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차량은 2010년 3월부터 2011년 3월사이 생산된 2011년형 제타 승용차다. 하지만 이번 결함에 따른 교통사고 및 부상자 발생 사례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폭스바겐은 해당 차량 고객에게 부품 교체에 관한 내용을 이메일로 통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월말부터 폭스바겐코리아는 2006년부터 2009년사이 국내에서 판매한 제타 2.5 가솔린 일부 모델에 연료 누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