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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의 집결지 광주광역시에서 기술과 경영을 균형 있게 이해하고 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인력양성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방 유일의 MOT(기술경영) MBA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전남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 정성창,mba.chonnam.ac.kr)은 한국광기술원,생산기술연구원 등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학 · 연 협동과정을 공동 운영키로 함으로써 실무형 맞춤교육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 MOT MBA과정은 지식경제부의 2010년 '기술경영 대학원 개설 · 지원사업'사업수행 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식경제부의 지원 하에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권본부와 협력체계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광주광역시가 최근 정부로부터 R&D 특구로 지정받게 됨에 따라 산업 현장에서 기술과 경영을 균형 있게 이해하고 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인력양성 요구에 의한 것이다.

전남대 경영전문대학원 MOT MBA과정은 기술경영 인력양성 정식 학위 프로그램으로서 졸업학점이 45학점으로 24학점 체제의 일반 대학원 과정에 비해 약 2배의 집중화된 교육을 제공해 차별화된다. 특히 학습한 지식과 이론을 갖고 해외 신흥시장을 직접 방문해 해외우수대학 MBA학생들과 공동으로 수업을 듣고 토론하는 '하이테크 신흥시장 현장실습' 과목과 지역산업에 대한 맞춤형과목인 '지역전략산업특론'을 개설해 눈길을 끈다. 2011학년도 신입생은 4월18일부터 5월27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정 원장은"호남권의 기술과 경영의 균형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성공을 시장성공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술경영 핵심인재를 양성해 장기적으로 호남권 R&D특구의 목표 달성을 돕고,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