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케이에이티(주)‥ITER 핵심 부품 개발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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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R(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은 1980년대 후반부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원 아래 미국,유럽연합,일본,러시아 등과 공동협력 과제로 진행되고 있는 핵융합 에너지 연구 프로젝트다.
국내 처음으로 Nb3Sn 초전도 선재를 개발,2006년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KSTAR)에 Nb3Sn 초전도 선재와 크롬도금 무산소동을 공급한 KAT(대표 한상덕)는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위해 설립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선진국 6개국이 공동으로 건설 중인 ITER에 초전도 선재를 공급할 목적으로 2004년 대전 테크노밸리에 출발했다. 고려제강이 100% 출자했다.
KAT는 2008년 세계 최초로 ITER 프로젝트에 Nb3Sn 초전도 선재 공급업체로 선정돼 2009년부터 ITER에 공급 중이다.
한 대표는 "KAT의 모든 생산과 품질 시스템은 ITER 프로젝트에 맞춰 운영되고 있다"며 "국가핵융합 연구소(NFRI)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상의 품질을 지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KAT가 납품하고 있는 초전도 제품은 핵융합로 내 1억도 상당의 초고온 플라즈마를 자기장으로 가둘 수 있는 초전도 자석용 핵심 소재다. 약 4000가닥의 초전도 물질로 구성된 직경 0.82㎜의 선재다. Nb3Sn 초전도 선재는 고자장이 필요한 핵융합 발전소뿐만 아니라 의료 진단용으로 사용되는 핵자기공명장치,고분해용 질량분석기 및 수질 개선용 자기 분리기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핵심 소재로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이 회사는 수행 중인 ITER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고려제강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초전도 및 유관 응용기기 분야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 대표는 "ITER 프로젝트와 더불어 초전도 상용화의 선두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에너지 및 의료분야에 사용되는 핵심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지난해 연구전담부서를 연구소로 확대 개편했으며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일본 원전 사태로 자원고갈 걱정 없이 무공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핵융합 에너지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꼈다"며 "ITER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와 관련 신제품 개발을 통해 핵융합 에너지,초전도 시대로 가는 지름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국내 처음으로 Nb3Sn 초전도 선재를 개발,2006년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KSTAR)에 Nb3Sn 초전도 선재와 크롬도금 무산소동을 공급한 KAT(대표 한상덕)는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위해 설립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선진국 6개국이 공동으로 건설 중인 ITER에 초전도 선재를 공급할 목적으로 2004년 대전 테크노밸리에 출발했다. 고려제강이 100% 출자했다.
KAT는 2008년 세계 최초로 ITER 프로젝트에 Nb3Sn 초전도 선재 공급업체로 선정돼 2009년부터 ITER에 공급 중이다.
한 대표는 "KAT의 모든 생산과 품질 시스템은 ITER 프로젝트에 맞춰 운영되고 있다"며 "국가핵융합 연구소(NFRI)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상의 품질을 지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KAT가 납품하고 있는 초전도 제품은 핵융합로 내 1억도 상당의 초고온 플라즈마를 자기장으로 가둘 수 있는 초전도 자석용 핵심 소재다. 약 4000가닥의 초전도 물질로 구성된 직경 0.82㎜의 선재다. Nb3Sn 초전도 선재는 고자장이 필요한 핵융합 발전소뿐만 아니라 의료 진단용으로 사용되는 핵자기공명장치,고분해용 질량분석기 및 수질 개선용 자기 분리기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핵심 소재로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이 회사는 수행 중인 ITER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고려제강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초전도 및 유관 응용기기 분야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 대표는 "ITER 프로젝트와 더불어 초전도 상용화의 선두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에너지 및 의료분야에 사용되는 핵심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지난해 연구전담부서를 연구소로 확대 개편했으며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일본 원전 사태로 자원고갈 걱정 없이 무공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핵융합 에너지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꼈다"며 "ITER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와 관련 신제품 개발을 통해 핵융합 에너지,초전도 시대로 가는 지름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