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대한해운이 감사의견 '한정' 판정이 내려졌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하고 있다.

29일 오후 1시47분 현재 대한해운은 전날보다 14.55% 내린 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해운은 이날 회계법인으로부터 2010사업연도 감사보고서와 관련해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주권매매거래가 일시정지 됐고, 거래정지 해제 후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