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등락 끝에 상승마감한 29일 '2011 제16회 삼성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의 수익률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변동명 현대증권 고객마케팅부 과장과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은 이날 하루 동안 3%포인트 이상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변 과장은 이날 디스플레이텍(0.63%), 이미지스(3.21%), 성창에어텍(4.82%) 등에서 활발한 매매를 펼친 끝에 3.98%포인트 수익률을 개선시켰다. 누적수익률은 24.83%에 달한다.

디스플레이텍에서 363만원의 평가이익을 챙겼고, 이미지스로는 일부 차익실현 분을 비롯해 96만원의 수익을 냈다.

그는 "디스플레이텍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30% 이상에 모듈을 납품하는 업체"라며 "탄탄한 기반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가 떨어져 바닥권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미지스 역시 삼성전자에 햅틱 부품을 납품하는 데 이어 애플에도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매수했다는 설명이다.

박 부부장은 보유 중이던 고려제강(1.52%)과 동부CNI(1.28%)가 상승세를 이어나간 덕분에 이날도 3.19%포인트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누적수익률은 17.16%다.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광화문지점 차장은 이날 별다른 매매를 하지 않았지만, 보유하고 있던 케이엔디티(7.27%)가 급등하며 손실률을 일부 만회했다. LG(0.75%), 대한항공(0.32%) 등의 보유주식도 상승했다. 이날 이 차장의 수익률은 1.92%포인트 개선됐다.

반면 이기훈 메리츠종금증권 강서지점 대리는 이큐스앤자루(-3.30%)를 484만원의 손실을 보고 처분했다. 이날 6.73%포인트 수익률이 뒷걸음질 치며 누적수익률 -31.64%를 한 이 대리는 탈락 규정인 '누적 손실 25% 이상'에 해당돼 이번 대회에서 탈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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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