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 경남은행 인수 가능성 여전히 높아"-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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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0일 BS금융지주에 대해 지주사 전환 이후에도 경남은행을 인수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BS금융지주는 부산은행 등을 사업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지주사 전환 이후 이날 증시에 첫 상장된다.
유상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BS금융지주가 경남은행 인수 자금 마련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지주사로 전환했으나, 상황이 녹록지 않아 보인다"며 "하지만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이 재개되면 경남은행을 비롯한 계열 자회사는 매각 수순을 밟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BS금융지주가 경남은행을 인수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은 사상 최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BS금융지주의 올해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14.9% 증가한 382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만약 BC카드 보유지분을 매각하게 된다면 순이익이 4000억원 가량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지역 경기 회복으로 중소기업 대출이 늘어나고 있고, 지역 부동산 경기 회복으로 주택담보 대출도 증가 추세에 있다"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여신 비중이 작아 건설사 부도 리스크도 크지 않다"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BS금융지주는 부산은행 등을 사업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지주사 전환 이후 이날 증시에 첫 상장된다.
유상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BS금융지주가 경남은행 인수 자금 마련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지주사로 전환했으나, 상황이 녹록지 않아 보인다"며 "하지만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이 재개되면 경남은행을 비롯한 계열 자회사는 매각 수순을 밟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BS금융지주가 경남은행을 인수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은 사상 최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BS금융지주의 올해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14.9% 증가한 382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만약 BC카드 보유지분을 매각하게 된다면 순이익이 4000억원 가량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지역 경기 회복으로 중소기업 대출이 늘어나고 있고, 지역 부동산 경기 회복으로 주택담보 대출도 증가 추세에 있다"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여신 비중이 작아 건설사 부도 리스크도 크지 않다"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