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반도체는 30일 이천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4명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사외이사는 이 전 장관을 비롯해 조현명 전 감사원 제1사무차장, 김갑회 전 신한은행 인재개발부 교수, 정상환 화산학원 이사 등 4명이다. 하이닉스는 이날 한부환, 백감종, 전인백, 정병태, 송재용 사외이사 유임도 의결했다. 또 이날 주총에선 지난해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및 40억원의 이사 보수한도를 승인했다. 권오철 사장은 "작년은 전 임직원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뜻깊은 한해였다"며 "회사는 2011년에도 기술력과 제품력, 원가경쟁력을 한층 제고해 안정적 수익 창출과 지속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