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1 서울모터쇼'가 31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프레스데이(언론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일반인들은 공식 개막일인 1일부터 관람할 수 있다. 다음달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업체 111개,해외 업체 28개 등 8개국 139개 자동차 및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제품이 5대 선보인다. 현대자동차가 중형 수소연료전지차인 HND-6,기아자동차가 소형 전기차인 KND-6를 내놓는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모델은 22종이다.

현대차가 올해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내놨던 컨셉트카 HCD-12(커브)를 비롯,기아차의 K5 하이브리드,한국GM의 크루즈 해치백,쌍용자동차의 SUT-1 등 다양한 컨셉트카와 양산차들이 소개된다. 2002년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 프랑스 시트로앵은 이번 모터쇼에 3종의 차량을 선보이며 한국 재진출의 기회를 모색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