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추노'에서 '넝마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장혁이 이번엔 수트패션의 종결자로 떠올랐다.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에서 자신감 넘치고 야망을 지닌 변호사 김도현 역으로 출연중인 장혁은 매회 새로운 패턴과 라인의 수트패션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장혁의 수트를 제작지원하고 있는 남성복 TNGT의 관계자는 "장혁은 좋은 바디 밸런스와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작시 패턴과 라인에 특별하게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실제 장혁은 평소에 절권도, 승마, 권투 등으로 완벽한 식스팩과 군살없는 몸매를 유지해왔다. 이런 장혁의 몸매가 수트패션으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것.

의상 관계자는"드라마 속에서 장혁이 입고 나오는 수트는 장면에 맞춰 별도의 원단을 선택해 그와 어울릴 수 있도록 제작했다"라며 "체크 패턴소재나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 등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클래식한 스타일과 함께 시즌 트렌드를 잘 조화시키는데 포인트를 줬다"고 덧붙였다.

또 "셔츠의 경우 화이트, 블루 등 베이직한 셔츠와 함께 클레릭 셔츠(카라 혹은 소매가 하얀색으로 배색감을 준 셔츠), 깅엄 체크, 스트라이프 등을 믹스해 젊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며 "타이는 셔츠와 조화를 잘 이룰 수 있도록 실크 소재로 이루어진 밝은 솔리드 컬러에 ‘t’ 자수 이니셜이 들어 간 것을 주로 착용하고 기본적인 셔츠를 입을 때는 타이에 힘을 주어 레지멘탈 스트라이프 같은 화사한 타이로 포인트를 줬다"고 전했다.

장혁 역시 특별히 제작된 의상에 대해 큰 만족감을 보이며 다음 의상에 기대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드라마 '마이더스'는 지난 29일 방송에서 유인혜(김희애 분)대표가 김도현(장혁 분)을 배신하는 반전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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