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30일 구리시 갈매동 일원 갈매보금자리주택지구 143만㎡에 대한 보상계획 공고를 냈다. LH가 맡은 2차 보금자리주택 3개 지구 가운데 보상에 착수한 것은 구리 갈매지구가 처음이다.

공고안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달 13일까지 주민열람을 실시한 뒤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금 지급에 나선다. 감정평가에 2~3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상금 지급은 6월께 시작될 전망이다.

처음 6개월간은 전액 채권으로 보상하고,그 다음부터 현금보상을 실시한다. 부재지주의 경우 1억원까지만 현금 보상하고,초과 금액은 전액 채권으로 지급한다. 채권의 만기는 5년이고,이율은 보상금 지급일이 속한 월의 이율이 적용된다. LH는 상반기 중 시흥 은계지구,부천 옥길지구 등에 대한 보상공고도 낼 예정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