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유승호와는 친구 이상이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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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혜가 오랜만에 라디오에 출연했다.
30일 자정 MBC FM4U '푸른 밤 정엽입니다'에 출연한 그녀는 특유의 밝고 쾌활한 목소리로 대학생활과 연기인생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박신혜는 "쉬는 동안 해외에 좀 다녀왔다. 러시아에선 2000명이 넘는 팬클럽이 생겼다. 러시아 CF에 출연해 보고 싶다"고 CF 욕심을 드러냈다.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가 된 '수강 신청 좌절 모드' 사진에 대해 "결국 정정기간에 수강에 성공하긴 했지만, 드라마 촬영 때문에 휴학 신청을 하게 되어 좀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또 함께 일했던 장근석, 정용화, 이민호,김 범, 유승호 중 '절대 친구 이상은 될 수 없을 것 같은 사람' 1위로는 이민호를 5위로는 유승호를 꼽아 눈길을 모았다. 그녀는 "유승호는 굉장히 조용하다. 하지만 사석에서 '딱밤 맞기' 게임을 할때는 나를 굉장히 세게 때리더라"면서 "얼마 전 나를 이상형으로 지목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그렇게 세게 때린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OST에 참여하기도 한 그녀는 이 날 생방송 중 OST에 담긴 자신의 노래 '당신이었군요'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객원 보컬로 노래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이 밖에도 "어릴 적 꿈이 경찰이었다"면서 "연기자가 아닌 다른 직업을 택하라고 했다면 아마도 경찰이 되었을 것"이라 답해 특유의 활기차고 명랑한 성격을 과시했다.
'푸른 밤 정엽입니다' 기획특집 '여배우들'은 배우 김정은을 시작으로 이민정, 김현주, 유인나 등이 출연해서 여배우들의 숨겨진 뒷얘기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박신혜는 최근 MBC 드라마 '페스티벌'(가)에 캐스팅되 아이돌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두번째 연기호흡을 맞춘다. '페스티벌'은 오는 6월 방송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