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31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8포인트(0.75%) 오른 524.0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이틀째 '사자'에 나서 2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0억원, 2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종이·목재,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등 일부를 뺀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특히 건설, 제약, 방송서비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오쇼핑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OCI머티리얼즈, 다음 등은 하락세다.

교보KTB스팩은 제닉과의 합병 결의를 철회한다는 소식에 7%대 급락하고 있다. 반면 화우테크는 동부하이텍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현재 상한가 16개를 비롯해 50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428개 종목이 하락하는 가운데 7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