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아시아나항공은 터키 이스탄불 노선 취항을 기념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터키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과 터키항공은 기존 인천-이스탄불 노선 공동운항을 주7회에서 주10회로 늘리고 터키 국내 및 국제선 8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을 추가하기로 했다.이번 제휴로 터키 수도인 앙카라와 유명 관광지인 카이세리,이즈미르 등 아시아나항공의 터키내 네트워크가 확대됐다.터키항공은 인천을 경유하는 부산,후쿠오카,나고야,시드니 노선으로 공동 운항편이 늘어났다.

양사는 앞서 지난 30일 이스탄불 터키항공 본사에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테멜 코틸 터키항공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윤영두 사장은 조인식에서 “양사간 전략적 제휴는 지난 14년간 이어져온 아시아나항공과 터키항공의 유대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면서 한국과 터키 시장에서 양 항공사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