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위한 럭셔리 화장품 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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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 부티크 블루' 오픈…마틀리 스위스퍼펙션 회장
"대중적 이미지 원치 않아…안티에이징 계속 이슈될 것"
"대중적 이미지 원치 않아…안티에이징 계속 이슈될 것"
"누구나 다 갖고 있는 브랜드는 특별하다는 느낌을 못 줍니다. 스위스퍼펙션을 '프라이빗' 브랜드로 키워갈 생각입니다. "
스위스 명품 화장품 업체인 스위스퍼펙션의 그레거 마틀리 회장(43 · 사진)은 31일 "대중적인 것을 원치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고품질의 '럭셔리 브랜드'로 고객에게 특별하다는 느낌을 선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국내시장에서 스위스퍼펙션은 다른 브랜드의 광고모델인 연예인 10여명이 몰래 이 화장품을 쓸 정도로 입소문으로만 알려져 있다. 스위스 정부가 시계,칼과 함께 'SWISS'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게 허락한 브랜드다. 최근엔 이수진 스위스퍼펙션코리아 대표가 영국 왕실이 사용하는 향수 브랜드 '펜할리곤스'의 국내 판권을 따내기도 했다.
마틀리 회장은 "스위스퍼펙션은 단순히 외적 아름다움을 위한 화장품이 아니라 내적으로 피부세포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기술을 담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스위스퍼펙션은 1931년 설립된 피부재생 의료센터인 '클리니크 라 프레리(CLP)'의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 안티에이징에 특화된 제품이다. 영화배우 오드리 햅번,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 등 유명인들이 CLP에서 치료 및 관리를 받기도 했다.
그는 "수천년 동안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였던 '안티에이징'은 앞으로 뷰티 시장에서도 가장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위스퍼펙션의 창립자(아민 마틀리 전 회장)의 아들인 마틀리 회장은 최근 스위스퍼펙션이 서울 한남동에 낸 '라 부티크 블루' 오픈을 기념해 방한했다. 지난해 1월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것이다. 국내 최상급 프레스티지 뷰티 갤러리인 '라 부티크 블루'는 1층 스파와 함께 각종 명품 화장품을 판매하는 플래그십스토어를 합친 신개념 문화공간이다. 삼성리움미술관 바로 맞은편에 자리잡은 것도 문화공간으로 키우겠다는 뜻에서다. 그는 "한국은 스위스와 달리 백화점 플래그십스토어 스파 등이 고급화돼 있다"고 말했다.
마틀리 회장은 "올해 목표로 제품을 얼마나 팔겠다는 등 매출과 관련된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제품의 퀄리티(품질)를 높이는 데만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직 아이디어 차원이긴 하지만 유명 아티스트와 손잡고 한국 여성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한정판)'을 내놓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스위스 명품 화장품 업체인 스위스퍼펙션의 그레거 마틀리 회장(43 · 사진)은 31일 "대중적인 것을 원치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고품질의 '럭셔리 브랜드'로 고객에게 특별하다는 느낌을 선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국내시장에서 스위스퍼펙션은 다른 브랜드의 광고모델인 연예인 10여명이 몰래 이 화장품을 쓸 정도로 입소문으로만 알려져 있다. 스위스 정부가 시계,칼과 함께 'SWISS'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게 허락한 브랜드다. 최근엔 이수진 스위스퍼펙션코리아 대표가 영국 왕실이 사용하는 향수 브랜드 '펜할리곤스'의 국내 판권을 따내기도 했다.
마틀리 회장은 "스위스퍼펙션은 단순히 외적 아름다움을 위한 화장품이 아니라 내적으로 피부세포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기술을 담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스위스퍼펙션은 1931년 설립된 피부재생 의료센터인 '클리니크 라 프레리(CLP)'의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 안티에이징에 특화된 제품이다. 영화배우 오드리 햅번,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 등 유명인들이 CLP에서 치료 및 관리를 받기도 했다.
그는 "수천년 동안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였던 '안티에이징'은 앞으로 뷰티 시장에서도 가장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위스퍼펙션의 창립자(아민 마틀리 전 회장)의 아들인 마틀리 회장은 최근 스위스퍼펙션이 서울 한남동에 낸 '라 부티크 블루' 오픈을 기념해 방한했다. 지난해 1월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것이다. 국내 최상급 프레스티지 뷰티 갤러리인 '라 부티크 블루'는 1층 스파와 함께 각종 명품 화장품을 판매하는 플래그십스토어를 합친 신개념 문화공간이다. 삼성리움미술관 바로 맞은편에 자리잡은 것도 문화공간으로 키우겠다는 뜻에서다. 그는 "한국은 스위스와 달리 백화점 플래그십스토어 스파 등이 고급화돼 있다"고 말했다.
마틀리 회장은 "올해 목표로 제품을 얼마나 팔겠다는 등 매출과 관련된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제품의 퀄리티(품질)를 높이는 데만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직 아이디어 차원이긴 하지만 유명 아티스트와 손잡고 한국 여성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한정판)'을 내놓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