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대형 팩커로 축산물 가격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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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농협중앙회가 축산물 유통 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형 팩커(Packer)를 육성한다.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는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농협안심축산’을 중심으로 한 협동조합형 축산물 유통 대형 팩커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축산물 대형 팩커는 축산농가와 생산자 조직을 연계해 도축·가공 시설과 유통망을 확보한 뒤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싼 가격에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대형 팩커가 도입되면 ‘생산자→우시장→수집상→도매상→유통점→소비자’로 이뤄진 유통단계가 ‘생산자→대형팩커→유통점→소비자’로 2단계 축소된다.
농협 측은 유통단계를 단순화 시키면 소비자 가격이 8%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권역별 도축·가공·유통망과 부분육 가공시설이 확충되고,수도권에는 축산물종합 유통 센터도 건설된다.또 축산물의 위생·안전시스템 강화를 위해 계열농장에 대한 인증시스템이 도입되고 한우 DNA 검사,항생제잔류물질 검사 등 시스템도 구축된다.
농협은 대형 팩커를 통해 2020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한우 50%,한돈 40%,계란 20%로 끌어올리는 한편 전통시장과 연계해 농협안심 축산물 전문점을 2000개점까지 개설하겠다는 계획이다.
남 대표는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거래를 투명하게 해 축산물 유통 구조를 개선하겠다”며 “유통비용 절감액은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환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는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농협안심축산’을 중심으로 한 협동조합형 축산물 유통 대형 팩커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축산물 대형 팩커는 축산농가와 생산자 조직을 연계해 도축·가공 시설과 유통망을 확보한 뒤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싼 가격에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대형 팩커가 도입되면 ‘생산자→우시장→수집상→도매상→유통점→소비자’로 이뤄진 유통단계가 ‘생산자→대형팩커→유통점→소비자’로 2단계 축소된다.
농협 측은 유통단계를 단순화 시키면 소비자 가격이 8%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권역별 도축·가공·유통망과 부분육 가공시설이 확충되고,수도권에는 축산물종합 유통 센터도 건설된다.또 축산물의 위생·안전시스템 강화를 위해 계열농장에 대한 인증시스템이 도입되고 한우 DNA 검사,항생제잔류물질 검사 등 시스템도 구축된다.
농협은 대형 팩커를 통해 2020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한우 50%,한돈 40%,계란 20%로 끌어올리는 한편 전통시장과 연계해 농협안심 축산물 전문점을 2000개점까지 개설하겠다는 계획이다.
남 대표는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거래를 투명하게 해 축산물 유통 구조를 개선하겠다”며 “유통비용 절감액은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환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