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USTR 대표 "FTA 비준 한꺼번에 하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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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30일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한국과 콜롬비아,파나마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모두가 비준되기를 원하고 현재 콜롬비아 및 파나마를 상대로 진행중인 FTA 쟁점 현안 타결을 위한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커크 대표는 이날 워싱턴 D.C. 소재 싱크탱크인 아시아정책연구소(NBR) 주최 세미나에 참석,연설하면서 “백악관은 한·미 FTA와 미·콜롬비아 FTA,미·파나마 FTA 모두가 비준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커크 대표의 이런 입장은 전날 샌더 레빈 민주당 하원의원이 오바마 행정부에 대해 “한·미 FTA 이행법안을 단독으로 빨리 제출하라”고 촉구한데 대한 반응으로 해석된다.특히 콜롬비아가 미·콜롬비아FTA 최대 쟁점으로 남아있던 자국의 노동법을 개정키로 최근 미국과 합의하면서 오바마 행정부 입장에서도 3개 FTA 일괄처리를 주장해온 공화당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커크 대표는 3개 FTA 이행법안을 제출할 시기에 대해서는 “백악관이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다.그는 콜롬비아 및 파나마와의 FTA 쟁점현안에 관한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커크 대표는 일본 쇠고기 시장 수입 개방 등에 관해 일본과 진행해야 할 통상 현안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일본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혀 현시점에서 일본을 상대로 통상현안에 관해 압박을 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커크 대표는 이날 워싱턴 D.C. 소재 싱크탱크인 아시아정책연구소(NBR) 주최 세미나에 참석,연설하면서 “백악관은 한·미 FTA와 미·콜롬비아 FTA,미·파나마 FTA 모두가 비준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커크 대표의 이런 입장은 전날 샌더 레빈 민주당 하원의원이 오바마 행정부에 대해 “한·미 FTA 이행법안을 단독으로 빨리 제출하라”고 촉구한데 대한 반응으로 해석된다.특히 콜롬비아가 미·콜롬비아FTA 최대 쟁점으로 남아있던 자국의 노동법을 개정키로 최근 미국과 합의하면서 오바마 행정부 입장에서도 3개 FTA 일괄처리를 주장해온 공화당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된다.
커크 대표는 3개 FTA 이행법안을 제출할 시기에 대해서는 “백악관이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다.그는 콜롬비아 및 파나마와의 FTA 쟁점현안에 관한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커크 대표는 일본 쇠고기 시장 수입 개방 등에 관해 일본과 진행해야 할 통상 현안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일본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혀 현시점에서 일본을 상대로 통상현안에 관해 압박을 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