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만 현대상선 대표이사 부회장(65)이 31일 사임했다. 이에 따라 이석희 사장이 단독 대표를 맡게 됐다. 김 전 부회장은 등기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하며,고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작년 7월 현대상선이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올 3월 주주총회 이후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다"고 말했다.

김 전 부회장은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처숙부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