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의 추징금 부과 우려에 하락했던 정유주들이 반등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16분 현재 S-Oil은 전날보다 1500원(0.99%) 오른 1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은 추징금 부과 우려에 지난달 30일 4.70% 급락했고 31일에도 4% 이상 하락하다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SK이노베이션GS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HSBC증권 관계자는 "S-Oil의 1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대가 나올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분기는 PX(파라자일렌) 증설에 따른 이익이 현실화되는 때"라며 "현재 올해 추정이익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7배는 저평가 되어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타이탄 가치만 해도 페트로나스케미칼에 비해 저평가 되어 있다"며 "올해 S-Oil의 실적은 매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낼 전망으로, 담함과징금이 나올 때가 항상 매수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