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미국 이베이서 '아이패드2' 62대 샀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계적 인터넷 쇼핑몰인 미국 이베이는 애플의 새 태블릿PC '아이패드2'를 지난달말까지 한국에서 62대를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이패드 시판 이후 2주간 전 세계에서 팔린 대수는 1만2000여대로 나타났다.
7919대가 팔린 미국이 판매량 1위였고 이어 러시아(500대), 캐나다(430대)가 뒤를 이었다. 특히 지진과 쓰나미 발생 여파로 아이패드2 출시가 상당기간 미뤄진 일본에서도 353대가 팔렸다.
모델별로는 가장 싼 16GB 와이파이(WiFi·무선랜) 모델이 전체 판매량 중 30%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가장 비싼 64GB 3G 모델이었다. 16GB 3G 모델은 7%로 가장 적게 산 것으로 집계됐다.
컴퓨터월드 등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이베이는 이 같은 글로벌 판매로 대당 200~400달러의 마진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아이패드2 판매는 KT를 통하며 시기는 이달말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