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뒤늦은 코스닥 사냥…매수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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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닥 지수가 코스피 지수와 함께 반등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연일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들이 뒤늦게 코스닥 시장에서도 사자에 나서면서 1일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코스닥 시장에서 62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날도 오후 1시 37분 현재 307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7일 이후 29일까지 17거래일 가운데 이틀을 제외하고 코스닥시장에서 2531억원 어치의 주식을 처분했다.
지난달 30일과 31일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실적이 뒷받침되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주로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118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다.
삼성증권은 최근 셀트리온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선두업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원으로 분석을 재개했다.
김보영 삼성증권 애널리스 트는 "향후 셀트리온의 주가 재평가는 하반기 리툭산과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 돌입에 따른 성장 잠재력 확대와 허셉틴 등 기존 파이프라인의 임상 3상 성공으로 인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은 서울반도체도 73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서울반도체는 부진한 1분기 실적이 전망되나 2분기 이후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운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에 비해서 35.8% 증가할 것"이라며 "LED TV 거래선 중에서 삼성을 제외한 업체들이 부진한 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조명 매출의 성장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서울옵토디바이스의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은 CJ오쇼핑과 이엘케이도 각각 56억원, 50억원 어치씩 사들였다. CJ오쇼핑은 우려와 달리 중국 법인의 고성장과 함께 국내 사업도 양호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엘케이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종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고객사들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태블릿PC도 기존 7인치에서 8.9인치와 10.1인치로 화면 크기가 확대, 터치패널 평균판매단가(ASP)가 평균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이엘케이 등 터치패널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국인들은 파트론(37억원), OCI머티리얼즈(35억원), 에스에프에이(31억원), 멜파스(26억원) 등 실적이 뒷받침되는 우량주들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
유가증권시장에서 연일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들이 뒤늦게 코스닥 시장에서도 사자에 나서면서 1일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코스닥 시장에서 62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날도 오후 1시 37분 현재 307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7일 이후 29일까지 17거래일 가운데 이틀을 제외하고 코스닥시장에서 2531억원 어치의 주식을 처분했다.
지난달 30일과 31일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실적이 뒷받침되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주로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118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다.
삼성증권은 최근 셀트리온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선두업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원으로 분석을 재개했다.
김보영 삼성증권 애널리스 트는 "향후 셀트리온의 주가 재평가는 하반기 리툭산과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 돌입에 따른 성장 잠재력 확대와 허셉틴 등 기존 파이프라인의 임상 3상 성공으로 인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은 서울반도체도 73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서울반도체는 부진한 1분기 실적이 전망되나 2분기 이후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운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에 비해서 35.8% 증가할 것"이라며 "LED TV 거래선 중에서 삼성을 제외한 업체들이 부진한 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조명 매출의 성장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서울옵토디바이스의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은 CJ오쇼핑과 이엘케이도 각각 56억원, 50억원 어치씩 사들였다. CJ오쇼핑은 우려와 달리 중국 법인의 고성장과 함께 국내 사업도 양호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엘케이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종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고객사들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태블릿PC도 기존 7인치에서 8.9인치와 10.1인치로 화면 크기가 확대, 터치패널 평균판매단가(ASP)가 평균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이엘케이 등 터치패널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국인들은 파트론(37억원), OCI머티리얼즈(35억원), 에스에프에이(31억원), 멜파스(26억원) 등 실적이 뒷받침되는 우량주들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