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프리트(대표 이창석)가 롱텀에볼루션(LTE) 솔루션인 패킷데이터게이트웨이(ePDG)를 개발하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일 인스프리트에 따르면 ePDG는 고용량의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하며, 데이터 패킷에 대한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유해한 데이터를 차단하는 솔루션이다. 또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대한 보안과 인증 기능도 제공한다.

인스프리트는 스마트폰과 함께 태블릿 PC 등 연계 장치의 확산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폭증하면서 동영상과 같은 고속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유무선융복합 네트워크인 LTE 도입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규형 인스프리트 국내사업 총괄 부사장은 "고해상도와 듀얼코어 적용 등 디바이스의 고사양화로 동영상과 같은 대용량의 콘텐츠 수요 증대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부사장은 "특히 유무선이 융복합되는 환경에서 방대한 인터넷 데이터에 대한 보안과 인증, 모니터링 기능은 더욱 강조 될 것”이라며 "이런 환경에 맞춰 앞선 제품 개발과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시장 선점을 위해 3GPP 국제 표준 규격을 수용해 해외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한 글로벌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국내에서도 통신 3사는 올해 모바일 네트워크 증설과 LTE 상용화 준비 등에 6조9000억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