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며 2110선을 웃돌고 있다.

1일 오후 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8.08포인트(0.38%) 오른 2114.78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눈치보기 장세 속 혼조 마감한 상황에서 이날 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다만 외국인이 13거래일 연속 '사자'를 외친데다 프로그램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되며 지수 상승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지난 1월 27일 기록했던 장중 전고점(2121.06)을 불과 6포인트 가량 남겨두고 있다.

외국인은 318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37억원, 235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며 2887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증시 상승에 증권 업종이 3% 이상 급등하며 화답하고 있다. 통신과 전기가스 업종도 1~2% 가량 오름세다. 화학과 전기전자 업종도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양상이다. 삼성전자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고 현대중공업 신한지주가 소폭 오르고 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 3인방은 내리고 있다.

이 시간 현재 48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등 326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7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