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안정과 영업 강화 임원 인사 단행

우리은행은 1일 수석부행장에 김양진 집행부행장을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수석부행장에는 김 전 업무지원본부 집행부행장이 선임돼 우리금융지주 전무도 겸하기로 했다.

김 수석부행장은 휘문고와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한일은행에 입행해 런던지점장과 중앙기업영업본부장, 준법감시인, 업무지원본부 집행부행장 등을 거쳤다.

집행부행장 3명 가운데 중소기업고객본부장에는 김장학 전 U뱅킹사업단장이 승진했고 김승규 전 지주회사 상무가 경영기획본부 부행장에, 손근선 전 채널지원단장이 준법감시인에 각각 선임됐다.

2명의 상무에는 영업본부장 출신들이 발탁됐다.

U뱅킹사업단 상무에는 이영태 전 전 본점영업부 영업본부장이, 채널지원단 상무에는 이동건 전 강남중앙기업영업본부장이 각각 승진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 금융권 재편 시 시장 선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경영 성과와 전문성, 영업력 등을 고려해 부행장과 상무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