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달(3월) 총 1만390대를 판매해 2007년 12월 이후 3년3개월 만에 월간 판매에서 1만대를 넘겼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판매대수가 82%가 늘었고, 지난 2월보다는 53%가 증가했다.

내수는 코란도C의 본격적인 출시에 따라 4677대가 팔리며, 지난 2월보다 92%,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3%의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도 코란도C 등 전 차종의 고른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5713대를 기록,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2%와 80% 늘었다.

이유일 사장은 "새롭게 출발하며 기록한 3월 실적은 쌍용차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며 "코란도C 내수 출시와 함께 1만대 판매를 돌파한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이러한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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