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성우로 변신한 '터미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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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워제네거 전 지사, TV物 출연
아널드 슈워제네거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64 · 사진) 가 애니메이션 목소리 배우로 연예활동을 재개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 "슈워제네거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거버네이터(Governator)'에 성우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거버네이터는 '거버너(governor)'와 '터미네이터(terminator)'를 합친 말로 슈워제네거가 주지사로 활동하던 시절 얻은 별명이다. 1947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그는 보디빌더로 이름을 날린 후 미국으로 건너와 영화배우가 됐다. 2003년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출마,당선된 후 7년간 재임하고 지난 1월 물러났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거버네이터는 세계 악당과 싸우는 슈퍼 히어로다. 거버네이터를 도와주는 역할로 특별한 재능을 지닌 4명의 어린이도 등장한다. 그 중 한 명인 열세 살 컴퓨터 천재소년의 이름은 제케 머커버그(Zeke Muckerberg)로,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든 캐릭터다.
이번 제작에는 스파이더맨을 그린 유명 만화가 스탠 리도 참여했다. 리는 "거버네이터는 슈퍼 히어로로 묘사되지만 실제 주지사로서의 그의 삶도 참고했다"고 말했다.
거버네이터는 TV 시리즈물 외에 만화책으로도 제작되며 캐릭터 상품을 비롯한 완구류도 출시될 예정이다. 슈워제네거는 오는 4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하는 TV프로그램 전시회 'MipTV'에 참석해 이 작품을 공식 발표한다.
거버네이터 제작사인 스퀘어드엔터테인먼트는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을 모델로 한 애니메이션 '시크릿 밀리어네어스 클럽(Secret Millionaire's Club)'도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워런 버핏도 애니메이션에 성우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 "슈워제네거가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거버네이터(Governator)'에 성우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거버네이터는 '거버너(governor)'와 '터미네이터(terminator)'를 합친 말로 슈워제네거가 주지사로 활동하던 시절 얻은 별명이다. 1947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그는 보디빌더로 이름을 날린 후 미국으로 건너와 영화배우가 됐다. 2003년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출마,당선된 후 7년간 재임하고 지난 1월 물러났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거버네이터는 세계 악당과 싸우는 슈퍼 히어로다. 거버네이터를 도와주는 역할로 특별한 재능을 지닌 4명의 어린이도 등장한다. 그 중 한 명인 열세 살 컴퓨터 천재소년의 이름은 제케 머커버그(Zeke Muckerberg)로,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든 캐릭터다.
이번 제작에는 스파이더맨을 그린 유명 만화가 스탠 리도 참여했다. 리는 "거버네이터는 슈퍼 히어로로 묘사되지만 실제 주지사로서의 그의 삶도 참고했다"고 말했다.
거버네이터는 TV 시리즈물 외에 만화책으로도 제작되며 캐릭터 상품을 비롯한 완구류도 출시될 예정이다. 슈워제네거는 오는 4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하는 TV프로그램 전시회 'MipTV'에 참석해 이 작품을 공식 발표한다.
거버네이터 제작사인 스퀘어드엔터테인먼트는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을 모델로 한 애니메이션 '시크릿 밀리어네어스 클럽(Secret Millionaire's Club)'도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워런 버핏도 애니메이션에 성우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