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車판매…기아차 '날고' 르노삼성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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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벨로스터 생산 합의
기아자동차의 내수 판매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기아차는 1일 모닝과 K5,스포티지R 등 신차들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달 판매실적이 4만6100대로 전년 같은 달에 2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출도 32.2% 늘어난 17만8537대였다. 그 결과 기아차의 1분기 누적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증가한 61만9131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올 1분기 전년 대비 8.9% 증가한 91만7176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은 16만6838대로 0.7% 줄었다. 하지만 해외에선 11.4% 늘어난 75만338대를 팔아 호조세다. 현대차는 울산1공장 생산인력 투입과 관련한 노조와의 갈등 때문에 신차 벨로스터와 신형 엑센트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내수 판매가 부진했으나 이날 노사협상이 타결돼 4월부터는 주문적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지진 여파로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는 실적이 악화됐다. 이달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 줄어든 2만2456대에 그쳤다. 회사측은 "부품공급 차질로 내수시장에서 고객들에 대한 차량 인도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50만~130만원 유류비 지원,최저 1% 할부금리 제공,갤럭시탭 사은품 증정 등의 신차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 도입으로 1분기 판매가 전년대비 14.9% 증가한 19만799대를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1만390대를 판매해 2007년 12월 이후 3년여 만에 월간 판매가 1만대를 돌파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기아차는 1일 모닝과 K5,스포티지R 등 신차들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달 판매실적이 4만6100대로 전년 같은 달에 2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출도 32.2% 늘어난 17만8537대였다. 그 결과 기아차의 1분기 누적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증가한 61만9131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올 1분기 전년 대비 8.9% 증가한 91만7176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은 16만6838대로 0.7% 줄었다. 하지만 해외에선 11.4% 늘어난 75만338대를 팔아 호조세다. 현대차는 울산1공장 생산인력 투입과 관련한 노조와의 갈등 때문에 신차 벨로스터와 신형 엑센트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내수 판매가 부진했으나 이날 노사협상이 타결돼 4월부터는 주문적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지진 여파로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는 실적이 악화됐다. 이달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 줄어든 2만2456대에 그쳤다. 회사측은 "부품공급 차질로 내수시장에서 고객들에 대한 차량 인도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50만~130만원 유류비 지원,최저 1% 할부금리 제공,갤럭시탭 사은품 증정 등의 신차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 도입으로 1분기 판매가 전년대비 14.9% 증가한 19만799대를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1만390대를 판매해 2007년 12월 이후 3년여 만에 월간 판매가 1만대를 돌파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