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조권이 네티즌들이 뽑은 '우리 결혼했어요' 최고 남편으로 선정됐다.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회원 760명을 대상으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역대 남자 출연자 중 최고의 남편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조권이 40%(300명)의 득표율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조권은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과 가상부부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는 때로는 엄격하지만 부인 앞에서 넘치는 애교를 주체하지 못하는 순수한 캐릭터로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그렸다.

2위는 24%(181명)로 한류스타 김현중에게 돌아갔다. 김현중은 가수 황보와 '쌍추커플', 연상연하 커플 등의 콘셉트로 호흡을 맞추며 어수룩하고 엉뚱한 꼬마 신랑의 모습을 보여줬다.

조권 김현중의 뒤를 이어 걸그룹 소녀시대 서현과 대학생 부부로 출연한 아이돌밴드 씨엔블루 정용화가 16%(124명)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밖에 배우 신애와 로맨틱 커플로 인기를 모은 가수 알렉스(9%, 70명), 걸그룹 f(x) 빅토리아와 외국인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그룹 2PM 닉쿤(8%, 57명)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