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의 리근 미국국장은 독일에서 이번주 열린 비공식 북미 토론회와 관련해 성과가 있었다고 2일 밝혔다.

리 국장은 지난달 28∼29일 독일 남부에서 미국의 전직 관리 및 전문가들과 비공식 토론회를 연 뒤 귀국길에 베이징 공항에 들러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앞서 리 국장은 지난달 30일 독일 방문을 마치고 귀로에 오르기 전 북미 양국이 대결이 아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북한의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도 최근 영국 방문 후 돌아가는 길에 이날 베이징 공항을 이용했으나,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