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상장사 2010년 실적] 코스닥 부품·장비업체, 매출·이익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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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매출 24% 증가
801곳 중 192곳은 적자
801곳 중 192곳은 적자
코스닥 기업들도 지난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에 비해 이익성장률이 뒤지긴 하지만 반도체 통신서비스 유통업종이 선전하며 전반적으로 호전된 실적을 이끌었다.
분석 대상인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801개 상장사의 지난해 매출은 총 81조9393억원으로 한 해 전 70조1893억원보다 16.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조184억원으로 전년(4조1399억원)보다 21.22% 늘었다. 하지만 순이익은 3조694억원으로 한 해 전(3조631억원)에 비해 0.20% 증가하는 데 그쳤다.
벤처기업 254개사와 일반기업 516개사를 비교한 결과 벤처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42%와 8.96% 늘어났다. 반면 일반기업은 매출이 15.61% 증가했지만,순이익은 3.50% 감소했다.
정보기술(IT)업종에서 하드웨어와 부품회사들은 대내외 경영환경 때문에 희비가 엇갈렸다. 코미코 EMLSI 쏠리테크 등 반도체 및 통신장비업체들은 관련 산업의 투자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반면 IT부품회사인 엠텍비전과 코아로직은 공급단가 인하와 환율 상승 등 복병을 만나 적자폭이 크게 늘었다.
모두투어와 하나투어는 해외여행 특수를 만끽하면서 영업이익이 나란히 60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 801개사 중 609개사(75.30%)가 흑자를 낸 반면 192개사(24.70%)는 적자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흑자전환 기업은 93개사,적자전환 기업은 79개사로 나타났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분석 대상인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801개 상장사의 지난해 매출은 총 81조9393억원으로 한 해 전 70조1893억원보다 16.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조184억원으로 전년(4조1399억원)보다 21.22% 늘었다. 하지만 순이익은 3조694억원으로 한 해 전(3조631억원)에 비해 0.20% 증가하는 데 그쳤다.
벤처기업 254개사와 일반기업 516개사를 비교한 결과 벤처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42%와 8.96% 늘어났다. 반면 일반기업은 매출이 15.61% 증가했지만,순이익은 3.50% 감소했다.
정보기술(IT)업종에서 하드웨어와 부품회사들은 대내외 경영환경 때문에 희비가 엇갈렸다. 코미코 EMLSI 쏠리테크 등 반도체 및 통신장비업체들은 관련 산업의 투자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반면 IT부품회사인 엠텍비전과 코아로직은 공급단가 인하와 환율 상승 등 복병을 만나 적자폭이 크게 늘었다.
모두투어와 하나투어는 해외여행 특수를 만끽하면서 영업이익이 나란히 60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 801개사 중 609개사(75.30%)가 흑자를 낸 반면 192개사(24.70%)는 적자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흑자전환 기업은 93개사,적자전환 기업은 79개사로 나타났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